• 2024/02/19 나의 사슬을 조금만 남겨 주십시오. 그 사슬에 의하여 나는 당신과 영원히 연결되어 있습니다. 당신의 뜻은 나의 생명 속에서 이루어집니다. 그것은 바로 당신의 사랑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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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24/02/19 항상 우리들의 가슴을 때리는 억울함과 분노마저도 세상은 본래 이런 거야, 라고 납득해 버리는 순간 마법의 주문이라도 외운 것처럼 모두 아무렇지도 않게 사라져버릴 감정들이리라. 그건 굴복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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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• 2024/02/19 포기 안할 거예요. 아무리 내가 무력해도, 또 아무리 내가 상처를 받아도 절대로 지켜보지 않겠어요. 내가 내 감정마저 외면한다면 그건 내게 영혼이 존재한다는 유일한 증거가 사라지는 거니까요.

  • 2024/02/19 진실한 사랑을 원한다면 진실한 말만 해야 해. 겉모습으로 평가받기 싫다면 두려워도 네 마음을 표현해야 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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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24/02/19 전하. 추락과 비행의 차이가 언제 드러나는지 아십니까? 날고 있던 것이 땅에 닿을 때입니다. 전하께서는 땅에 닿을 때 두 발로 땅을 디딜 건지, 아니면 몸통을 으스러뜨리며 얼굴을 처박을 건지, 그걸 결정하시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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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• 2024/02/19 저 아이는 영영 늙지 않는 소년이 되고 싶다고 했다. 그 소원은 방금 내가 깨부수어 버렸다.
    • 2024/02/19 이젠 그 무엇도 저 어린애를 첨탑 위에서 떨어지게 만들 수 없다. 저 아이는 천천히 늙어 그 첨탑 위에서 내려올 것이다. 그저 그런 어른이 되기 위해.
    • 2024/02/19 저 아이는 나중에 커서 나를 어떻게 기억하게 되려나. 자신을 거짓말로부터 구해낸 사람으로? 아니면 자신을 추락시킨 빌런으로?
    • 2024/02/19 뭐든 상관없다. 내가 원하는 건 저 아이도, 나도, 안전하게 늙어가는 것뿐이다.

  • 2024/02/19 난 다만, 무심결에 행복해지기보단... 단 한순간이라도 좋으니까, 있는 힘껏 빛나고 싶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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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24/02/19 상처도 내 마음의 일부라면 울지 않도록 달려가는 일만 남았을 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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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24/02/19 한때의 기억으로 평생을 사는 사람도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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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24/02/19 끝을 알아도 시작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있더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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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• 2024/02/19 예전에 좋아하던 문구인데 생각이 바뀌어서 감흥이 덜하다

  • 2024/01/20 부재는 존재를 증명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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